넥센 히어로즈가 4승3패로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히어로즈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대9로 패했다. 6회까지 0-4로 끌려가던 넥센은 7회초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7회말 연속안타, 8회말 실책과 적시타를 허용하며 대패했다.
투수들이 부진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3실점했고, 강윤구가 2⅓이닝을 던져 8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히어로즈 선수단은 4일 훈련을 한 뒤 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