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대표이사 오재환)의 취업, 자격증 교육원 '커리어캠퍼스(www.ybmcc.com)'가 상반기 기업 공개채용 시즌을 맞아 '인사담당자가 좋아하는 자기소개서 공략법'을 소개했다.
커리어캠퍼스는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는 '열린 채용'이라며 어학점수, 자격증의 '스펙' 보다 인턴 경력과 다양한 경험, 인성 및 적성에 더 큰 비중을 두라고 전한다. 채용 과정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에 이런 요소들을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수많은 자기소개서들 중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게 관건이다. 자기소개서를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되짚어보며 '20代 자서전'을 작성해보면 차별화 된 나만의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다. '20代 자서전'엔 초·중·고 학창 시절의 수상경력과 동아리 활동, 해외 연수, 아르바이트 경험, 봉사 활동 등이 해당된다. 이렇게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나열한 후,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대학교 전공 선택 이유와 지원하는 기업 및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등 인생에 변화를 주었던 주요 사건들을 생각하면 된다.
기업은 업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최우선으로 원한다. 지원 분야와 관련 있는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이 있다면 어떤 파트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묘사해야 한다. 단순히 '열심히 했다'라는 표현보다는 자신의 존재로 조직이 얻어낼 수 있었던 성과와 그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상세하게 기술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하려는 기업에 대한 배경 지식은 물론, 그동안 일련의 준비 과정들을 강조하며 오직 이 회사만을 준비했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뻔한 말보다 '최근 회사가 이러한 경영 지침을 갖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이런 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내용을 작성해보자. 회사에 대해 자신만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 입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증거물을 선보이면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장래 포부를 기술할 때는 현실성 있고 실행 가능한 구체적 계획을 담아야 한다. 향후 비전이 없는 입사 희망자는 단순히 취업만을 위해 지원했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입사 후 당장 기여할 수 있는 점, 나만의 아이디어, 지원할 직무에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느낌, 주어진 업무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커리어캠퍼스의 박서윤 컨설턴트는 "인사담당자가 나의 자기소개서에 관심을 갖고 읽게 하려면 과장된 내용 보다는 자신만의 경험을 녹여낸 진솔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다른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을 복사해 붙여 넣거나 맞춤법을 틀리는 등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는 경우에는 자기소개서를 읽는 흐름이 끊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커리어캠퍼스는 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종합 취업컨설팅 강의를 14일까지 등록하면 수강료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 채용동향의 분석부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인·적성시험, 면접, 스피치 훈련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커리어캠퍼스 홈페이지(www.ybmc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