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피겨퀸' 김연아와 관련한 편파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고조쇼'에서 박성호는 사진 촬영 전 "김치"를 외치는 문화에 대해 "개성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결혼 전 총각들은 총각김치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아는 소치, 피겨심판들은 수치"라며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심사위원들의 편파 판정으로 러시아에 금메달을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또 정범균이 웃자 "편파적으로 웃지 말라"고 일갈,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