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병사 박형식의 진화에 '진짜사나이'가 웃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는 1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꿰찼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2.9%,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순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아기병사' 박형식이 카리스마 선임으로 성장한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박형식은 눈 내린 산속에서 상·하의를 탈의, 얼음물에 입수하는 훈련을 받는 중 짐승처럼 표효하며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불광병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군대무식자'로 등극하며 훈련에 적응하지 못하는 맞후임 헨리를 자상하게 챙기며 선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네티즌들 역시 '박형식 때문에 군복만 봐도 설렌다(ribb****)', '형식이 최선을 다하는 게 보여서 멋지다(shym****)', '박형식은 진짜 많이 성장했다. 빼는 거 없이 열심히 하고 남자가 되어 가는 듯(dose****)'라는 등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일밤-아빠어디가'는 9%,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는 10.5%,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