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블랙픽이 서비스하는 정통 MMORPG '에오스'에서 신규 클래스인 '워록'을 포함한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카르딜라'를 공개했다.
오는 3월13일 업데이트 예정인 '카르딜라'는 암흑술사 클래스 '워록' 등장, 신규 파티던전 '붉은 요새'와 '파괴된 카르딜라', 최상위 공격대 던전인 '암흑 성채', 신규 전장인 '투쟁의 골짜기'와 '투기장' 시스템 오픈, 그리고 레벨 무한 사냥터 및 모바일 앱 전문기술 등이 추가된다.
업데이트의 핵심인 '워록'은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암흑술사로 저주와 강신 특성의 클래스다.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큰 데미지의 공격이 가능하며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특징이 있다. 여러 가지 공격 스킬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스킬 패턴을 만드는 재미가 있다.
신규 파티던전인 '붉은 요새'는 설원 지대 위에 세워진 적기사단의 요새로 총 3종의 보스를 만날 수 있으며, 은신을 통한 적진 침투, 장애물 피하기, 적의 공격무기 무력화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파괴된 카르딜라'는 협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요 거점에 침투,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방어하고 주변 장치물을 이용해 대량의 적을 섬멸할 수 있는 던전이다.
'암흑 성채'는 '에오스'의 최상위 신규 공격대 던전이다. 10인과 20인 모드를 통해 5종의 보스를 처치해야하며, 난이도가 높은 만큼 최고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전장인 투쟁의 골짜기와 PvP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투기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5대5 전투의 투기장은 전장과는 다르게 자유 경기, 팀 경기 모두 가능하며, 60레벨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NHN블랙픽은 '카르딜라'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올해 '에오스'를 플레이 하지 않았던 유저가 이번 업데이트 기간에 접속하면, 총 8만원 상당의 아이템이 담긴 '돌아온 아르카나를 위한 보급상자'를 증정한다.
또 업데이트가 반영되는 3월 13일 접속을 약속하고 해당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유저에게도 펫과 던전 이용권, 복원의 마법잉크 등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맹약의 상자'를 지급하며, 그 이후에도 매일 '카르딜라 정복 지원상자'를 제공한다.
한편 '에오스'에선 홍보모델인 다비치의 강민경과 'SNL 크루' 김민교가 출연한 신규 홍보 영상도 공개, 영상을 SNS로 담아가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에오스'를 개발한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는 "공개 서비스 이후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에오스'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업데이트 대부분은 유저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오스'는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