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쓰리데이즈'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하선은 26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두배홀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액션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하선은 "여배우는 30대에 연기를 가장 잘 하고 가장 예쁠 거라고 생각한다. 대신 20대에는 많이 구르고 많이 부딪히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구를 수 있는 역할을 찾았다"며 '쓰리데이즈'를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이 여리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들이었다. 이번에는 털털하고 씩씩하고 강한 면도 있다"며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역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박하선은 앳된 얼굴과 작은 체구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 단단한 내공을 갖고 있는 서조리의 단 한 명뿐인 경찰 윤보원을 연기한다.
특히 박하선은 "'쓰리데이즈'를 통해 하고 싶던 액션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할 테니 잘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3박 4일 일정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3월 5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