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26대란' 또 터졌다
스마트폰 보조금 폭탄으로 촉발된 일명 '226대란'이 화제다.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와 G2 등의 최신 스마트폰 구매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을 크게 웃도는 60만~70만 원대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게시판에는 "KT 번호이동 아이폰5S 3만원, 갤럭시S4 12만원, 77 부유 가유 유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77은 77요금제를 뜻하며, 부유는 부가서비스 있음, 가유는 가입비 있음, 유유는 유심비 있음이라는 암호다.
'226대란'은 올 들어 3번째 벌어진 보조금 대란이다. 지난 '123대란'과 '211대란'에 방통위는 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의 영업정지라는 강도 높은 제재를 했지만 이동통신사는 보란 듯이 보조금을 풀고 있다.
'226대란'에 네티즌들은 "'226대란' 완전 암호네", "'226대란' 대란까지는 아닌데", "'226대란' 아~ 저런 뜻이었구나", "'226대란' 뜻을 알았으니 이제 구매해야지", "'226대란' 게시판은 어디 가서 봐야하나?", "'226대란' 게시판 좀 알려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