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테드 장민익(이상 두산)이 최장신이고, 최준석(롯데)이 최중량으로 집계됐다.
KBO가 2014시즌 선수 등록을 집계한 결과, 볼스테드와 장민익이 2m7, KIA 김선빈이 165cm로 각각 최장신·최단신 선수로 등록됐으며 최준석이 130kg, KIA 신인 강한울이 66kg으로 각각 최중량·최경량 선수로 기록됐다.
2013시즌 등록 때 최장신 선수는 두산 니퍼트로 2m3이었다. 두산은 볼스테드와 장민익까지 가세하면서 농구단에 버금가는 장신 군단이 돼버렸다. 최준석은 지난해 115㎏으로 등록하면서 최중량 선수였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무려 15㎏이 늘면서 다시 가장 무거운 선수가 됐다. KBO 역대 최중량 선수는 2011년 이대호로 130㎏이었다. 최준석이 동률을 이뤘다. 롯데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체중은 127㎏.
등록일자 1월 31일 기준으로 투수 최고령 선수는 만 42세3개월 8일의 LG 류택현, 타자 중 최고령 선수는 만 40세10개월29일의 넥센 송지만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20일의 삼성 신인 내야수 박계범으로 최고령 선수인 류택현과의 나이차는 무려 24세 2개월 19일이다.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 연차는 지난 해 7.8년에서 약 11개월이 늘어난 8.7년으로 집계됐으며 SK가 10.3년, NC가 7.4년으로 각각 최고, 최저 연차를 기록했다. 전체 선수 597명의 평균 연령은 27.2세로 지난해보다 0.2세 높아졌다. 평균 신장은 182.8cm로 지난해 대비 0.3cm 증가했고 평균 체중은 0.9kg 증가한 86kg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