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평창하우스에 20만1800번째 방문객이 입장해 한국 왕복 항공권을 선물 받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는 예카테리나 두란디나씨 (20세)로, 주말을 이용해 남자친구와 올림픽파크를 둘러보던 중 평창하우스를 찾았다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이 직접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희망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제공 증서와 선물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평창하우스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소치올림픽을 축하하고 4년 후 평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원했다.
소치올림픽조직위 교통부서에서 근무 중인 두란디나씨는 "내 평생에 이런 큰 행운은 처음"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다음 대회인 평창올림픽에서 일 하고 싶은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에 개관한 평창하우스에는 지난 15일 10만번째 방문객 기념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201,800번째' 방문객에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