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 배우들이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인 윤계상과 한지혜는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작품"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한지혜는 제작발표회 당시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캐릭터에 동화되기 위해 슬픈 음악을 습관적으로 들었다. 어느샌가 거울 속 웃는 모습이 어색해졌을 정도"라며 열정을 불사른 바 있다.
김영철 역시 "연기생활 35년중 이렇게 다음이 궁금해지는 작품은 오랜만이다. 대본을 보고 가슴 속 뜨거움을 느꼈다"고 전한 바 있으며 김영옥도 "이러한 좋은 대본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허성혜 작가의 섬세한 필력이 돋보이는 대본은 근래에 범람하는 자극적인 코드의 드라마들 속,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강력한 진정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하며 "촬영장마저 눈물바다로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이 브라운관마저 애틋하게 적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24일 3회가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