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 입단한 윤석민이 첫 불펜투구를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첫 불펜투구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 차려진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1일 첫 불펜투구에 나섰다.
MLB.com은 윤석민이 새롭게 합류한 우발도 히메네스와 함께 불펜 피칭을 했으며 이를 벅 쇼월터 감독이 지켜봤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기대 이상으로 제구가 잘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반겨줘 페이스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하루를 쉬고 23일 다시 한 번 불펜피칭에 나선다. 입단 과정이 지체돼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은 만큼 불펜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