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김보름(21·한국체대) 노선영(25·강원도청) 양신영(24·전북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팀추월 준준결승 3조에서 3분5초28을 기록했다. 여자 팀추월 경기는 6바퀴(2400m)를 돌고 상대팀의 뒤를 쫓아 추월하면 경기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상대팀의 마지막 주자를 잡지 못한채 레이스를 마치면 양 팀에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두 선수의 기록을 비교한다. 초반부터 한국에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3분3초99)이 한국보다 1.29초 빠르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