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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 무대 뒤에서 남몰래 '펑펑' 카메라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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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방송 카메라로 시상식 전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연아를 포착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흐르는 눈물을 연신 휴지로 닦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김연아는 카메라가 보이자 얼른 뒤를 돌아 눈물을 숨긴다.

경기 후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담담하게 인터뷰하던 김연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은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이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점프 랜딩 실수가 있었음에도 높은 기술 점수와 가산점을 얻는 등 러시아의 무시무시한 홈 텃세 판정 도마에 올랐다.

김연아 눈물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눈물,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김연아 눈물 보니까 정말 미안하다", "김연아 눈물에 마음이 찡.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눈물은 시원섭섭함의 눈물이겠지. 그동안 정말 수고했고 고마웠다", "김연아 눈물, 그냥 펑펑 울어도 돼요", "김연아 눈물, 이 모습 보니까 다시 또 러시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