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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롤로 존스 '노르웨이 컬링팀 바지 입고 빗자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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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상 스타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한 롤로 존스가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존스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의 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노르웨이 컬링 남자 대표팀의 바지를 직접 선물 받은 것. 노르웨이 컬링 남자 대표팀에게 바지는 그들의 존재를 전세계에 알린 패션 아이템이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선 일반적인 블랙팬츠 대신 다이아몬드 문양이 프린트된 팬츠를 입어 화제를 일으킨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은 소치에서 더 새롭고 강렬한 에디션을 선보였다. 매 경기 다양한 문양의 바지를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존스는 트위터에 '정말 달콤한 선물'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 바지를 입고 주방 바닥을 빗자루로 쓸어야 겠다'며 익살스러운 글도 함께 남겼다.

육상 여자 허들 선수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존스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미국내 인기가 높다. 그러나 존스가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국가대표로 선발되자 미국 내에서는 실력이 아닌 명성 때문에 대표팀에 뽑혔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존스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11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