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이하 처용)이 4화에서 섬뜩한 '여고 잔혹사'를 다룬다.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추악한 사건들이 알고 보면 인간의 욕망에 의해 벌어진 일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처용' 4화 '메모리즈' 편에서는 여자 고등학교 내에서 일어난 섬뜩한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3일(일) 밤 11시 방송.
23일 방송하는 4화에서는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계단 추락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잇따라 또 다른 학생과 선생님이 추락해 부상을 당한 사고에 의문을 품은 하선우(오지은)로부터 본격 수사가 시작된다. 교내 아이들의 이상한 행동과, 진실에 대해서 함구하는 아이들, 사건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교장 등 사건의 본질을 파헤칠수록 추악한 현실이 드러나며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과 명확하게 대비되는 어른들의 추악한 욕심이 관전 포인트"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여고생들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은 자신의 죽음도 이러한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해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나영이 이번 사건을 통해 죽음의 이유를 기억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