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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식 주문 할인 내세운 '배달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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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으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러시아 소치는 우리나라와 5시간의 시차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은 대부분 밤 11시를 넘긴다. 때문에 야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스마트폰을 통해 배달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배달어플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달통'이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추천 어플로 꼽히고 있다.

배달통은 현금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결제를 이용하면 카드, 휴대폰으로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3월 9일까지 모바일결제 첫 주문고객 대상으로 2,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혜택이 더 크다.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구분 없이 모바일결제 첫 주문고객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배달통 관계자는 "현재 선착순 3만 명에게 지급되는 할인쿠폰이 모두 소진되어, 2차 쿠폰을 추가로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모바일결제 주문수가 많았던 것은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의 경기 날이다.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있었던 2월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까지 전 주 대비 약 52%, 김연아 선수의 쇼트경기가 있던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는 약 30% 정도 모바일결제 주문수가 많았다.

메뉴 별 주문 변화도 크다. 가장 인기 있는 배달음식은 61%를 차지한 치킨이다. 뒤이어 중식, 족발과 보쌈도 50% 가까이 주문이 늘었다. 치킨은 특정지역의 경우 사전주문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정도로 응원할 때 대표적인 배달음식이다.

배달통은 배달어플인 동시에 OK캐쉬백 연동과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결제 가능업체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점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의 경우 치킨, 피자 등 업체 수가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달음식 업체 선택의 폭이 넓다"며 "다른 배달어플과 달리,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체 포인트 '기프티통'을 약 4억 원 고객에게 지급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