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1일 '피겨스케이팅 심판 누구였나(Who Were the Figure Skating Judges)?'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프리스케이팅 심판들의 면면을 분석했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과 김연아의 은메달이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썼다. 7번의 올림픽 심판은 역임한 소니아 비안체티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판의 권위와 압박감을 줄여주기 위해 개별 채점에 있어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개별 채점 결과는 스위스 로잔의 국제빙상연맹에 안전하게 전달된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담합을 추적하고, 국가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심판 2, 우크라이나의 유리 발코프는 논란의 인물이다.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심판' 진 센프트에게 '캐나다 아이스 댄싱팀을 밀어줄테니 맞교환으로 우크라이나에게 표를 던져달라'고 종용했다. 판정 담합을 시도한 녹취파일이 공개되면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판 6, 알라 세코프초바는 발렌틴 피세프 러시아빙상연맹 사무총장의 부인이다. 테크니컬 컨트롤러는 알렉산더 라케르니크 전 러시아빙상연맹 부회장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올림픽 심판 스캔들 당시 국제연맹 기술위원장으로 뽑혔었다.
리플레이 오퍼레이터인 알렉산더 쿠츠네초프 역시 러시아 심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