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중계진도 황당해했다.
영국 BBC 중계진은 김연아의 연기 막바지 "금메달일 것이다. 흠잡을 곳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관중들도 우리의 의견(금메달)에 동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믿을 수 없다. 대단하다. 이보다 더 나은 연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점수가 나오자 BBC중계진은 잠시 적막이었다. "하지만, 금메달이 아니군요." 그들의 첫 마디였다. 많은 것을 내포한 한 마디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