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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올림픽 2연패 노리는 김연아 응원 "진심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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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곽민정이 '피겨여왕' 김연아를 향해 무언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곽민정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김연아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란빛이 감도는 올리브 그린색의 쇼트 의상을 입고 연기중인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곽민정은 사진 외에는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지만, 김연아를 응원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13위 성적을 거둔 곽민정은 근육파열 후유증과 발목 부상 으로 이번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곽민정의 김연아를 향한 응원에 네티즌들은 "곽민정이 김연아를 응원하는군요", "곽민정의 응원을 받아 김연아가 금메달 꼭 땄으면 좋겠네요", "곽민정이 이번에 부상 때문에 올림픽에 출전을 하지 못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17번째로 연기를 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과제이자 '필살기'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등 완벽하게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