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해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나들이객이 몰리는 3월을 앞두고 '지하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과 부산교통공사(본부장 박종철)은 오는 21일 부산경마공원 본관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핸 공동 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병진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과 박종철 부산교통공사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경경마공원은 부산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의 건설·운영 및 역세권 사업을 총괄하는 부산교통공사와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계기로 지하철과 연계한 다양한 고객 이벤트 개최를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국내 최대 말테마파크로 주목받고 있는 부경경마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총 866억 원을 들여 지난 2011년 말테마파크를 개장한 부경경마공원은 세계말전시관, 가족놀이공간, 체육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경마공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병진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올해 말띠 해를 맞아 말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경마공원을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