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프니츠카야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리프니츠카야는 3회전 러츠-3회전 토루프-3회전 연속 점프 조합을 모두 성공시켰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훈련 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니예트(Нет·아니오를 뜻하는 러시아어)라고 외치며 높은 집중력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리프니츠카야는 앞선 단체전에서 쇼트프로그램 72.90, 프리스케이팅 141.51점으로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면서 김연아의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단체전을 마친 뒤 모스크바로 이동해 훈련에 주력해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