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 침구청소기를 일본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무선 침구청소기 '침구킹'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다습한 기후 및 주거문화 영향으로 침구 위생에 대해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 일본 침구청소기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동경 알레르기협회(ITEA;Institute of Tokyo Environmental Allergy)로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꽃가루·집먼지진드기 제거 및 먼지 방출 차단 성능을 인증 받았고 이번 주말부터 일본 주요 가전 매장에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2개 진동펀치가 분당 8천 번 두드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가 머리카락까지 깨끗하게 쓸어 담고, 미세먼지 및 진드기까지 빨아들인다.
전원을 연결하는 선을 없애 큰 사이즈 침대를 비롯 거실 카펫, 소파, 커튼 등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2중 헤파 필터(HEPA Filter)를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영국알레르기협회(BAF: British Allergy Foundation)', 독일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미세먼지방출차단 99.99% 인증을 획득했다.
거치대에 올려 놓으면 5분만에 유해균을 살균하는 '자외선(UV) 살균 스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허리와 손목에 들어가는 부담을 최소화한 디자인에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을 고려해 흰색을 적용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침구청소에 대한 새로운 고객가치 를 제공하는 전용 청소기 제품을 침구위생에 관심이 높은 해외시장 중심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