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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최초 MWC서 LTE 로밍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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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세계 최대 통신 컨퍼런스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가 열리는 스페인에서 21일부터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페인 외에도 프랑스에서도 21일부터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고객들은 러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기존 제공 국가에 이어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프랑스 SFR을 통해 해당 국가 전역에서 LTE망 기반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WC개최지인 스페인에서 1.8GHz, 2.6GHz 주파수 대역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 세계 LTE 기술 및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이동통신사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LTE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MWC 2014 기간에 맞춰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는 자사 고객에게 LTE 로밍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12년 6월 홍콩 이동통신사인 'CSL'과 세계 최초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LTE 로밍 시대를 열었으며, 작년 10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모빌리'와 세계 최초 이종망(FDD-TDD) LTE 자동로밍을 상용화한 바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