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리그)의 키에코 완타에서 뛰는 신상훈(21)이 시즌 12호 골을 터뜨리며 데뷔 시즌 20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를 달성했다.
신상훈은 13일(한국시간) 핀란드 헤이놀라에서 열린 펠리탓과의 2013~2014시즌 메스티스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지던 3피리어드 19분 2초에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2라인의 라이트 윙으로 나선 신상훈은 팀 동료의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헨릭 코이비스토의 어시스트로 골 네트를 갈랐다.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첫 골이다.
신상훈은 이날까지 40경기에서 12골-8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시즌 20포인트를 찍었다. 함께 출전한 김원준(23), 안진휘(23), 안정현(21), 김지민(22) 등은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현재 키에코 완타는 승점 71로 12개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8위에 올라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