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25·서울시청)의 2차 레이스 상대는 왕베이싱(중국)으로 정해졌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차 레이스 조 추첨에서 17조의 인코스에 배치돼 아웃코스의 왕베이싱과 함께 레이스를 출발한다. 왕베이싱은 이상화의 라이벌로 꼽혀왔다.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7초4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왕베이싱은 37초82로 6위를 차지했다.
500m는 1, 2차 레이스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음에도 1위에 올랐다. 2차 레이스에서는 더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 금메달이 임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