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2010년 솔로곡 '솜사탕'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던 대성은 올해 4년여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도 솔로 음반과 아레나 투어를 개최하며 한일 양국에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과시한다.
77만1000명의 관객을 모은 빅뱅 일본 6대 돔 투어로 2014년을 화려하게 시작한 대성은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한국과 일본 활동을 추진,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6월부터 7월까지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도 개최한다. 6월 11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코베 월드 기념 홀, 마린멧세 후쿠오카,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 홋카이도립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 니혼 가이시홀에 이어 7월 17일 니혼 부도칸 공연까지 총 7도시에서 12회 공연을 개최한다. 대성은 이번 아레나 투어에서 1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 작년 일본 솔로 투어보다 훨씬 더 스케일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앞서 대성은 작년 초 일본에서 솔로앨범 '디스커버(D´scover)'를 발매, 한국 그룹 출신 솔로가수가 일본에서 최초 발매한 앨범 성적으로는 최고 순위인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일본 20개 도시, 26회 공연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솔로 투어 '디-라이트 디스커버 투어 2013 인 재팬(D-LITE D´scover Tour 2013 in Japan)'을 성황리에 마무리 한 바 있다.
또 일본 유명 그룹 도쿄지엔(동경사변)의 멤버 카메다 세이지가 프로듀싱을 맡고 일본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하카세 타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일본 첫 솔로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일본 인기 행진을 지속시킨 바 있다.
그 동안 성공적인 일본 솔로와 빅뱅 활동으로 국내외 팬들을 열광시킨 대성은 이번 한국, 일본 솔로 앨범 발매와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통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한 기량을 한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