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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종로로 향하는 까닭은?…실속 예물 마련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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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부부들이 종로를 찾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발품 팔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웨딩 업체의 도움을 줄이고 직접 발로 뛰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직접 모든 것을 알아서 한다는 것은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예비 신부들은 정보력과 경험, 인맥을 가진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는다. 대신 예물 등 직접 발품을 팔아 실속을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

결혼예물은 신혼 집처럼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부부에게 계속 남아있는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종로는 예전부터 귀금속의 메카로 불리던 곳이다. 2600개 정도의 결혼예물 매장이 있어 가격을 비교하는 게 수월하다. 특히 종로의 귀금속 업체가 협력을 통해 만든 베스트7의 경우 자체 디자인 등을 통한 경쟁력 상승 및 고급 예물들을 선보이는 등 변화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베스트7에는 미스코리아(경기) 협찬 업체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이름난 '새미쥬얼리'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고품격 웨딩 주얼리 숍 '로맨틱주얼리', 트렌드를 리드하는 것으로 유명한 23년 전통의 '꼬모다이아몬드'가 참여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는 '밀알주얼리', 20여 년 간의 제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공방과 공장을 운영하는 '주얼리 루이'는 물론 묘동에 위치하여 30년 전통의 자체 공방과 연예인 단골 주얼리 숍으로 알려진 '젬스쥬얼리'와 '선(善)'을 모티브로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객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썬주얼리'도 있다. 베스트7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estj.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