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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조중근, KT에서 새로운 야구인생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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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조중근이 11일 신생팀 KT 위즈로 이적했다.

히어로즈는 프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신생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조중근의 요청을 구단이 수용해 조건없이 이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디. 조중근은 "아무런 조건 없이 이적에 도움을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비록 올 시즌은 2군에서 뛰게 되지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상인천중-동산고를 졸업한 조중근은 2001년 드래프트 2차 6번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채종국(현 넥센 2군 코치)과 맞트레이드 된 조중근은 지난 11시즌 동안 396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2할3푼, 14홈런, 83타점, 65득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