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박주호는 선물."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이 박주호에 극찬을 보냈다. 박주호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팀을 옮겼다. 왼쪽 윙백이 전문이었던 그는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지난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헬 감독도 박주호의 다재다능함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는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그러나 나는 그를 한 포지션에만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호는 홀딩(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다"며 "감독으로서 그처럼 다재다능함을 보유한 선수는 선물이다. 박주호는 마치 물을 만난 오리처럼 분데스리가에 적응했다"고 칭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