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뉴캐슬을 완파하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다.
선덜랜드는 1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선덜랜드는 6승6무12패(승점 24)로 순위를 17위에서 12위로 끌어올렸다. 리그 2연승을 포함, 4경기에서 3승1패,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최근 4연승이자 8경기 무패행진의 상승세다.
이날 경기는 타인위어더비였다. 타인위어더비는 지역라이벌인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경기로 130년 역사를 자랑한다. 이날 선덜랜드는 뉴캐슬에 3연승째를 거두었다. 선덜랜드는 130년 역사의 타인위어더비에서 처음으로 3연승을 올렸다.
선덜랜드는 전반 19분 필 바슬리가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파비오 보리니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불과 4분 후 애덤 존슨이 추가골을 더했다. 조지 알티도어의 슈팅이 뉴캐슬 골키퍼 팀 크룰에 맞고 튕기자 쇄도하던 존슨이 가볍게 골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35분 잭 콜백이 쐐기골을 박았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