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평가전 티켓이 매진됐다.
한국과 미국은 2월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31일 미국축구협회는 '2만70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2007년 6월 미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경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5만명이 넘는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경험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대표팀은 31일 오전 다시 LA로 돌아왔다.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처음 LA로 이동했을 때 사용한 호텔에 다시 투숙한 대표팀은 이날 숙소에서 가벼운 몸 풀기와 휴식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한국과 미국의 경기는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가 아닌 나이키에서 만든 공을 사용하기로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