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또다시 부상선수가 생겼다. 이번엔 마누 지노빌리가 다쳤다.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지노빌리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3~4주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된 부상 악재 속에 3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로서는 큰 악재다.
올시즌 지노빌리는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혈기왕성한 활약을 보여왔다. 올시즌 42경기서 평균 12.1득점 4.5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대니 그린(손가락 골절), 카와이 레너드(손 골절), 티아구 스플리터(어깨 염좌)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20분 넘게 뛰는 주전급 선수들이다. 주전센터 스플리터에 스몰포워드 레너드, 슈팅가드 그린까지 빠져나가 로스터가 크게 헐거워졌다. 여기에 베테랑 가드 지노빌리까지 빠지게 된 것이다.
샌안토니오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대체 불가능한 자원을 잃고 말았다. 샌안토니오가 3연패에 빠진 사이, 9연승을 달린 서부컨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승차는 3.5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