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음식점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외식업계가 외식업계가 설을 맞아 특별 메뉴와 이벤트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설 음식을 준비하고 외식을 하는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손님이 꾸준히 늘면서 설에도 영업을 하는 외식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빕스와 아웃백스테이크는 가족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는 설 연휴 사흘간 2인 방문 시 5000원, 3∼4인 방문 시 1만 원, 5인 이상 1만5000원을 다음 번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인권을 지급한다.
아웃백스테이크도 부메랑 멤버십 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회원들에게 설 연휴 기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채선당 플러스는 쇠고기 샤부샤부·불고기 전골과 같은 메인 메뉴 외에 신선한 재료와 청정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바를 부담 없는 가격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날치알 샐러드·육회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 종류와 튀김·스파게티·베이커리·과일 코너도 갖춰 가족들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월남 쌈과 샤브야채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BHC는 설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와 '콜팝치킨', '우리쌀 순살치킨' 등 치킨 메뉴를 준비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