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탈환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가진 토트넘과의 2013~2014시즌 EPL 23라운드에서 5대1로 대승했다.
기쁨도 잠시. 맨시티는 더 큰 고민에 휩싸였다. '공격의 핵'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아구에로는 전반이 끝나기 직전 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로리와 충동한 뒤 절뚝거렸다. 결국 아구에로는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테반 요베티치와 교체됐다.
아구에로는 지난해 12월 14일 아스날전에서도 종아리 부상을 했다. 9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아구에로에 대한 부상 정도를 주치의와 상의해 볼 것이다. 빨리 회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장 빈센트 콤파니는 "(아구에로의 부상은) 나쁜 소식이다. 그러나 아구에로가 곧 돌아올 것을 믿으면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