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디프시티 감독이 맨유 라커룸을 찾아 일일이 후배들과 악수를 나눴다.
솔샤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EPL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했다.
이날 솔샤르 감독은 경기에 앞서 맨유 라커룸을 찾아 문 앞에서 미팅을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웨인 루니처럼 한솥밥을 먹은 고참(?)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맨유 생활을 공유하지 않은 새 얼굴들이다.
하지만 솔샤르는 모두와 반갑게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맨유로 묶인 인연을 끈끈하게 되새겼다.
특히 첼시에서 이적해 이날 데뷔전을 치른 후안 마타에게는 "굿 럭(행운을 빌어)"라는 메시지까지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최하위 카디프시티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5분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로빈 판 페르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애슐리 영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0대2로 완패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에겐 승패보다 친정을 찾은 감회가 더 가슴 깊이 다가왔을 터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엔 루니와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를 거닐며 옛 추억을 되짚는 듯했다. <스포츠조선닷컴>
<br><br><br>
<object width="550" height="309"><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VeRzOCxvJgU?version=3&hl=ko_KR&rel=0"></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VeRzOCxvJgU?version=3&hl=ko_KR&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50" height="309"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
<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