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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핸드백 '수아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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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서와 자연의 감성을 담아낸 '수아스티'

예부터 아름다운 서체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우리 붓글씨가 이제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으로 산업전반에 녹아들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문자로 알려지며 한글의 세계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글이 캘리그라피와 만나면서 이색적인 미(美)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서예(書藝)가 영어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 번역되기도 하는데, 원래 calligraphy는 아름다운 서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한다. 이중에서 캘리그라피(calligraphy)의 Calli는 미(美)를 뜻하며, Graphy는 화풍, 서풍, 서법, 기록법의 의미를 갖고 있다. 즉,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뜻한다.

이런 가운데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텍스타일 프린팅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텍스타일 프린팅 등을 가죽, 실크, 면 등에 표현한 '수아스티'의 다양한 핸드백 제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수아스티의 제품들에 프린팅 된 한글 캘리그라피 텍스타일은 아름다운 서체는 물론 글자가 주는 느낌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한국의 정서와 자연의 감성을 담아내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의 감성을 입은 수아스티의 디자인은 환경오염과 소음, 공해로 지친 도시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기도 한다. 실제로 수아스티는 친환경 나염방식인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과 천연염색, 천연안료를 사용한 실크스크린 나염 방식을 적용해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친환경/자연지향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SU(좋은) ASTI(~이되다)라는 뜻의 수아스티는 지난 2011년 런칭된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로 다품종 소량생산, 고객 맞춤생산을 지향하며 양수남 대표의 디자인을 30년 가방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디자인 초안에서부터 완성까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품의 질은 고가 명품브랜드와 견주어도 오히려 앞서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러한 수작업 방식은 고객들의 니즈와 디자이너의 감성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에 양수남 대표는 "고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핸드백을 만드는 1:1맞춤오더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고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는다는 양 대표는 "이러한 소통과정이 있기 때문에 수아스티의 제품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리한 수납공간 등 실용성에 있어서도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수아스티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이 공간에 또 다른 수납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을 시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그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수아스티는 가방에서부터 구두 및 소품까지 폭 넓은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서기 위함이다. 수이스티 제품은 현재 성수동 쇼룸 및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프리미엄 디자이너 핸드백 편집샵인 '모노쉬프리미엄' ,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의 오프라인과 수아스티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동시에 찾을 수 있다.

끝으로 양 대표는 "2014년에는 지속적인 팝업스토어와 면세점 진출 등 더 가까운 곳에서 고객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수아스티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에 정성을 쏟아 한국의 명품핸드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가하며 한국적 디자인과 색채를 통해 한국의 미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kim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