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이샘과 은지가 팀에서 탈퇴한다.
29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나인뮤지스의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 졸업한다"고 밝혔다.
이샘과 은지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해 팀에서 탈퇴하지만, 소속사와의 매니지컨트 계약은 유지할 것으로 전했다.
관계자는 "은지와 이샘은 MC, 예능 활동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이샘과 은지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팬카페에 게재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샘은 "나인뮤지스 이샘이 아닌 이현주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는 다음의 가치를 위해 지금의 아쉬움과 슬픔을 견뎌 보려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오랜 시간 신중하게 생각했고 회사와의 협의로 어렵게 내린 결론이니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말했다.
은지 역시 "팬클럽 마인을 만나게 된 4년의 시간을 정리하려고 한다. 영화와 독서, 여행으로 마음이 머무는 나의 시간을 먼저 보내볼까한다. 그 후 다른 뭔가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계획 정도만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탈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탈퇴, 아쉽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요",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탈퇴, 갑자기 왜 졸업하나요",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탈퇴, 개인활동 활발하게 해 주시길",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나인뮤지스 은지 이샘 탈퇴, 새로운 멤버 영입하나요?"등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010년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의 졸업을 치렀다. 이후 새 멤버 현아와 경리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7인조 혹은 8인조로 활동했다. 2013년 1월 새 멤버 성아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9인조 행보를 걸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