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전 온라인 상품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가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20~30대 고객의 설 연휴 전 2주간(2014년 1월15일~28일) 판매순위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성별 쇼핑패턴이 각각 달랐다.
20대 남성은 연휴기간 동안 데이트를 준비하고, 20대 여성은 남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남성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한 반면, 30대 여성은 화장품 소비에 치중했다.
20대 남성의 경우 외식상품권 및 영화예매권, 문화상품권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 선물세트가 대거 순위권에 오른 경우는 30대 남성이 유일했다. 한우구이세트, 견과류 선물세트, 화과자세트 등 설 선물세트가 각각 3위, 6위, 9위를 차지했다.
20대 여성의 경우 남성의류를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헤지스 라운드니트, 사파리점퍼, 체크셔츠, 팬츠 등이 각각 2위, 3위, 6위, 7위를 차지했다. 30대 여성은 화장품이 2위 DSLR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순위를 점령했다. 수분에센스 세트를 비롯해 틴트, 파운데이션, 립글로즈, 클렌징오일 등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