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지난 26일 51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날 FA컵에서 스토크시티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8일(한국시각) 기자단에게 샴페인을 돌려, 생일을 자축했다. FA컵 스토크시티전에서 오스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둔 직후, 무리뉴는 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대감을 표했다. 28일 기자단에게 샴페인을 선물하며, 건배를 제안했다. "우리는 오늘 샴페인을 마셔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팀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샴페인을 가까운 미래에 또한번 마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그 정상을 향한 거침없는 야망을 드러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우리팀을 경기를 잘했다. 승리는 경기를 잘한 결과다"라고 선수들을 치하했다. 30일 상대적인 약체로 꼽히는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모든 경기는 어렵다. 웨스트햄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부상선수가 많지 않고, 새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우리의 우승 경쟁자도 매경기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눈부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FA컵 포함 7연승, 리그 7경기 무패(6승1무)을 달렸다. 29일 사우스햄턴 원정에서2대2로 비긴 1위 아스널과 승점 3점차 3위다. 승점 1점차 2위 맨시티는 토트넘과 격돌한다. 첼시에게 웨스트햄전은 승점 3점을 쌓을 절호의 기회다.
무리뉴는 첼시가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내년 시즌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는 좋은 폼을 유지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좋은 일이 생기도록 해야한다. 우리는 리그 정상을 향해 나갈 것이다. 올시즌에는 우승 경쟁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첼시는 30일 새벽 4시45분 스탬포드브리지에서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