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가 SK텔레콤 T1 K팀의 우승으로 마친 가운데, 라이엇게임즈는 다음 시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2014'의 예선 참가팀을 29일부터 모집한다.
라이엇게임즈와 온게임넷, 나이스게임TV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예선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개최되던 지난 대회 방식에서 2차에 걸친 예선 모두 오프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1차 예선의 주요 경기 및 2차 예선의 모든 경기 또한 온게임넷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공동 중계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팬들이 현장은 물론 TV 등의 채널을 통해 대회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차 예선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차 예선은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차 예선의 경우 기존 8개조 싱글 토너먼트 형태에서 4개조 듀얼 토너먼트 형태로 변경돼 본선 진출팀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예선 참가 접수는 2월 12일까지 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 내 예선 신청 페이지(league.nicegame.tv/circuit)에서 가능하며 한국 라이브 서버의 솔로 랭크가 골드 등급 이상인 만 17세 이상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5명에서 예비 2명을 포함해 최대 7명까지의 팀을 구성할 수 있고, 동일한 계정을 가진 팀은 최대 2개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예선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 스프링'과 'NLB 스프링'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지게 된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더욱 많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갑오년 새해에도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LoL 리그에 대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