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국내 대표 음반쇼핑몰인 인터파크에서 실시한 '2013 최고의 음반/DVD(골든뮤직어워즈)' 투표에서 클래식부문 1, 2위 모두를 석권하며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클래식음반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실시된 '2013 올해의 아티스트' 클래식 부문에서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지휘자 정명훈 등 쟁쟁한 클래식 뮤지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투표는 2013년 연말결산 기념으로 각 분야의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던 각 장르의 대표 음반들을 후보로 선정한 뒤 네티즌들과 인터파크 회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으며, 2013년 한해 가장 좋았던 음반 및 DVD와 각 장르별 올해의 아티스트를 가리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특히 임형주는 팝페라 독집앨범이 아닌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 독집앨범인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로 올해의 앨범 클래식부문 1위 및 올해의 클래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그가 '팝페라테너'가 아닌 '정통테너'로의 성공적 변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기에 이번 결과가 더욱 뜻깊다 할 수 있다.
임형주는 "이 모든 영광을 우리 팬여러분들께 돌린다. 올해 데뷔 16년을 맞이한 뮤지션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결같이 좋은 음악을 선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8년만에 발매한 자신의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 프로모션 활동에 한창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