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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가 3년 만에 포크볼을 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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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통해 뉴욕 양키스 입단이 확정된 다나카 마사히로가 3년 만에 포크볼을 체크했다. 메이저리그 공략을 위해 한동안 던지지 않았던 포크볼을 다시 꺼내 든 것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8일 다나카가 2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인 미야기구장에서 캐치볼을 하면서 포크볼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2011년부터 포크볼 대신 반포크볼을 던졌다.

지난 시즌에 24승무패 신화를 쓴 다나카. 그의 구위에 물음표를 다는 이들은 거의 없다. 다나카는 지난 7년 간 150km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반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이제 일본 프로야구보다 수준이 한 단계 위인 메이저리그를 앞두고 포크볼까지 테스트를 한 것이다.

하지만 포크볼은 발꿈치에 부담을 줘 선수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고, 제구가 힘들다는 약점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다나카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일본인 투수 대다수가 포크볼 효과를 봤다. 메이저리그 '개척자'로 불리는 노모 히데오는 포크볼을 앞세워 신인왕에 올랐다. 사사키 가즈히로와 우에하라 고지, 이와쿠마 히사시 또한 포크볼이나 반포크볼로 재미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