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오는 24일 자정을 기해 두레를 마감했다.
'제 2의 변호인'으로 불리며 연신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24일 자정을 기해 시민후원을 마감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지난 해 2월부터 굿펀딩과 제작두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영화의 제작비를 후원 받았으며, 다음 달 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12월 20일 기준 순 제작비 10억 원에 대한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또 하나의 약속'의 두레에는 총 344일 동안 8075명이 참여해 3억 933만 50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또 같은 기간 100명 이상의 개인투자자들이 약 12억 원을 투자해 총 제작비 22억 원(순제작비 10억 원, 개봉비용 12억 원) 중 15억 원을 두레 후원과 개인투자로 마련, 국내최초 순도 100% 크라우드 펀딩 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가 됐다. 특히 제작두레에 이어서 개봉두레, 홍보두레까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2주전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또 하나의 약속'은 현재 CGV 23개 극장만 예매가 오픈된 상황으로 이번 예매율이 더욱 놀라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금주 예매가 오픈되는 극장이 늘어난다면 '또 하나의 약속'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기적 같은 행보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