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은이 외곽에서 너무 잘 해줬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의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 이번 2013~2014시즌 가드 박태은이 맹활약한 삼성생명이 선두 우리은행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8대62로 승리했다.
이호근 감독은 "박태은이 최근 슈팅 연습 과정에서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스타팅으로 기용했는데 기대에 100% 이상 잘 해줬다"고 말했다. 박태은은 3점슛 4방을 꽂았다.
삼성생명은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샤데가 25득점, 배혜윤이 1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굿렛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져 연승이 끊어졌다.
이호근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5라운드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4위 삼성생명은 3위 KB스타즈를 승차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