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의 에이전트가 맨유의 최고경영자 에드 우드워드와 루니의 미래가 걸린 협상을 마쳤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루니의 에이전트 폴 스트렛포드가 맨유의 캐링턴훈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사진을 찍어올렸다. 맨유와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루니의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 링크설이 잇달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세르히오 아게로, 팔카오와 함께 루니를 강력하게 원했다. 최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루니가 이번 여름 팔릴 수도 있다"고 예언했고,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스트렛포드는 수요일 오후 캐링턴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돌아갈 때까지 구단과 장시간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마타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루니가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맨유가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첼시 에이스 후안 마타의 영입이 확정됐다. 루니와 마타의 공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