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여전히 불안정'
주민번호 도용확인사이트인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가운데 정상화됐다 먹통이었다를 반복하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최근 일어난 카드사 3사의 고객 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지난 21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사용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가 폭주하며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서버가 다운됐다. 결국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22일 오전에 안내 공지를 내걸고 서버증설 작업을 벌였다.
당시 KISA는 "평소 30명 내외 이용자를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1500명까지 수용하던 클린센터에 평소 대비 300배 이상인 최대 1만 명 이상 몰리면서 과부화가 발생했다"며 "23일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버 증설 작업을 벌인 결과 23일 오후 4시 이후에 사이트가 정상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너무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정상화됐다 먹통이었다는 반복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안정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안정화 됐다고 하더니 또 안 되는데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도대체 어떻게 서버 증설을 한건가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이제야 되네요. 한번 보기 어렵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주민등록번호 검색을 통해 가입 및 이용한 웹사이트를 확인 후 개별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검색을 지원하는 사이트다.
또한 무료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방문하지 않는 사이트나 모르는 사이트를 확인하고 회원탈퇴까지 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