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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숙, 이만희 감독 스캔들 언급 "서로 첫 눈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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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 언급'

영화배우 문숙이 1970년대 故 이만희 감독과의 스캔들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1975년 개봉된 영화 '삼포 가는 길'(감독 이만희)을 통해 톱스타로 우뚝 선 문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문숙은 1970년대 故 이만희 감독과의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당시 스타 감독과 여배우의 스캔들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문숙은 "그 분의 느낌이 남달랐다"며 "감독님도 나를 보자마자 '얘다'라는 걸 알았다고 하더라. 관심이 생겼다더라"며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한 사실을 전했다.

이후 문숙은 스캔들 기사화 관련해 "스캔들 기사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가방에 넣고 가만히 있었다"며 "함께 있는 사진이 아니라 그냥 제 사진과 감독님 사진이 따로 났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문숙은 '이만희 감독님과 결혼식을 하셨느냐'는 질문에 "우리끼리는 결혼식을 올렸다. 내가 준비가 됐을 때 절에서 했다"며 "반지를 같이 골라서 주고받았다"고 털어놨다.

문숙의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 언급에 네티즌들은 "문숙,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이 아니라 실제로 만나고 계셨던거군요", "문숙, 이만희 감독과 결혼을 하셨었군요", "문숙, 이만희 감독과 스캔들이 당시 최고였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문숙은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40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한국이 너무나 그리웠다"며 "한국에서 질리도록 있고 싶어서 가방만 싸들고 귀국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