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피해자 되지 않으려면?'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급증에 피해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스미싱은 최근 금융사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핸드폰 문자 메시지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보안승급 바랍니다'란 글과 함께 주소가 적혀있다. 이때 해당 주소를 누르면 악성 코드에 감염돼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가 빠져나가게 된다.
현재 카드사와 은행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유출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터넷 주소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번 카드사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이용하여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대출 사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금융회사·공공기관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메시지나, 대출실행과 관련한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피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피해를 당할까 두렵네요",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피해가 나오고 있나봐요. 진짜 조심들 했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들이 고스란히 노출됐으며, 1억 건이 넘는 개인 정보 유출에 지난 17일부터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이 가능한 '전용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불만이 사그라지지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