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하원미 가족화보 촬영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와 그의 부인인 하원미 씨가 우먼센스 표지모델로 나섰다.
추신수-하원미 부부는 22일 발매되는 여성지 2월호 우먼센스 표지를 장식했다. 스포츠 스타 부부가 여성지 표지 모델로 나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추신수 부부는 1월 중순 본가 근처인 부산에서 부부, 가족 등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약 2주가량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추신수는 미국으로 출국 전,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그 중 하나가 가족사진 촬영이었다.
3년 전, 막내 딸 소희가 태어난 이후 전 가족이 함께 한 가족사진이 없는 게 마음에 걸렸던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 씨는 화보 촬영을 요청한 수많은 매거진 중 '우먼센스'를 선택해 '추 패밀리'의 가족 화보를 찍기로 결정한 것.
추신수는 화이트 셔츠에 네이비 슈트로 스타일링해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하원미 씨는 블랙 니트 원피스에 더블 재킷으로 시크함을 선보이며 모델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
또 추무빈(9세), 건우(5세), 소희(3세), 세 아이는 셔터를 누를 때마다 멋진 포즈를 취하며 사진작가의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는 FA 1370억 원 계약에 얽힌 일화와 힘들었던 미국생활, 자녀교육과 내조법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추신수-하원미 부부의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하원미 부부, 베컴 부부 못지않은 패션센스", "하원미 진짜 모델 같다", "하원미 자녀들과 화보촬영 뜻 깊었겠다", "추신수-하원미 부부 대박 계약에 화보 촬영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