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서비스 먹통에 고객들 분통'
1억 건이 넘는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롯데카드의 홈페이지와 고객서비스센터 전화가 여전히 먹통이다.
21일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본 결과, 제대로 뜨기까지 약 1분이 넘는 등 버벅거리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현재 롯데카드 홈페이지 접속량이 많아 일부 서비스들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오며, 빠른 개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접속은 잠시 후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홈페이지 과부하로 에러가 뜨고 있다.
또한 고객서비스센터 전화는 연결음도 들리지 않고 연결 자체가 불가능 하는 등 고객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롯데카드는 하루 전날인 20일에도 홈페이지의 경우 연결이 불안정하고 고객서비스센터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에 네티즌들은 "진짜 롯데카드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아예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네요", "농협카드 정보 유출 확인 방법은 뭡니까? 진짜 사이트도 잘 안되고 직접 농협으로 가야겠어요", "NH카드도 롯데카드도 진짜 완전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네요. 진짜 답답해서 일이 손에 안들어오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1억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는 지난 17일부터 개별 고객이 자신의 정보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확인란을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스포츠조선닷컴>